(서울=뉴스1) 양새롬 기자 = 서울시립대학교는 이 대학 생명과학과 조익훈 교수의 세포신호전달 연구실이 '2022년도 건강한 연구실'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.

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실 문화, 연구관리, 연구 성과가 우수한 연구실을 건강한 연구실로 선정해 우수사례를 공유한다. 올해는 55개 연구실 중에서 총 10곳이 선정됐다.

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세포신호전달 연구실의 모토는 '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세계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실'이다. 졸업생과 재학생이 활발히 교류해 최근 3년간 질적으로 우수한 국외 논문 13편을 게재하고 졸업생의 100%가 관련 직장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.

조익훈 교수는 "이번 선정은 세포신호전달 연구실에서 석·박사학위를 받은 졸업생과 재학생이 스스로 연구하는 전통을 세워온 점과 좋은 연구 환경을 조성해 준 학교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"며 "앞으로 더 좋은 연구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"라고 소감을 밝혔다.

서울시립대에서 건강한 연구실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. 이번 선정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인증 현판, 포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된다.